존스크릭 10위, 스와니는 16위
조지아에서 집이 가장 비싼 지역은 어디일까.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과 조지아 남쪽 해안가 지역 집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매체 스태커가 최근 부동산 전문 사이트 질로의 데이터를 인용, 조지아에서 가장 비싼 집이 있는 도시·지역 랭킹을 발표했다 이 랭킹은 2023년 1월 질로의 ‘주택 가치 지수(ZHVI)’를 기준으로 삼아 특정 지역의 평균 주택값으로 30개 지역 및 도시를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가장 주택값이 비싼 지역은 씨 아일랜드다. 씨 아일랜드는 사바나보다 남쪽 해안에 위치한 개인 섬으로, 씨 아일랜드 리조트를 이용하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다. 이곳은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 제클 아일랜드 등을 포함하는 ‘조지아 골든 아일’의 일부다. 이곳의 평균 집값은 356만 531달러로, 지난해보다 22% 이상, 5년 전보다는 96% 이상 올랐다.
조지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조사된 씨 아일랜드 소개 책자.
두 번째로 리스트에 오른 도시는 알파레타 인근 풀턴 카운티의 밀튼시다. 이곳의 평균 집값은 78만 8923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보다 12% 올랐다.
세 번째는 사바나 남쪽의 스키드 어웨이 아일랜드다. 2020년 센서스에 따르면 이곳의 인구는 1만명도 되지 않았지만, 해양 과학 연구를 위해 조지아 각 지역의 대학 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도시라고 불리기보다는 인구조사지정구역(CDP)이다. 평균 집값은 74만 5291달러다.
4위는 드루이드 힐스가 차지했다. 애틀랜타시 안에 있지만, 이곳 또한 CDP다. 에모리대학 메인 캠퍼스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속해있는 지역으로 유명했으나, 이 두 곳은 2018년 애틀랜타시로 편입됐다. 평균 주택값은 71만 4096달러다.
이외에도 버클리 레이크(5위), 마블 힐(6위), 브룩헤이븐(7위), 알파레타(8위), 존스크릭(10위), 샌디스프링스(11위), 던우디(12위) 등 메트로 지역이 순위권에 올랐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는 16위로, 평균 집값은 54만 2001달러이며, 커밍(17위)이 뒤를 이었다. 둘루스는 3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질로에 따르면 올해 1월 조지아의 평균 주택값은 30만 1978달러로, 지난해보다 11.1% 상승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