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김현경)가 제9회 골든벨 퀴즈를 개최하여 장학생을 선정했다.
이날 개최된 행사는 7~12학년 대상으로 하는 고급 레벨로, 한국역사, 사자성어, 문화 등과 관련된 문제가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제출됐다. 학교에서는 학기 초 예비문제 수백개를 준비해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생들은 골든벨을 준비하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경 교장은 “한국역사도 근현대사까지 범위가 넓어 난이도가 꽤 높다”며 “학교 공부때문에 지친 고등학생들도 즐길 수 있어서 참여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모든 문제는 한글로, “대한민국의 헌법을 제정하여 공포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은?” “궁중음악을 연주할 때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악기는?” “잘 입고 잘 먹는다는 말을 이르는 사자성어는?” 등의 문제가 나왔으며, 패자부활전도 진행됐다.
올해는 이예림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며 금상을 탔으며, 신이온 학생이 은상을, 임진후, 김효은 학생이 동상을 차지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