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카리 켈리 행방 추적 중
귀넷 카운티 경찰이 지난 1년간에 걸쳐 수사를 펼친 결과, 갱 범죄 용의자 26명을 기소하고 그중 25명을 체포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경찰은 나머지 1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 히데시 발 귀넷 경찰 대변인은 “디케이터가 주소지인 카리 켈리(22)에 대한 수배 영장이 발부됐다”며 켈리의 행방에 관한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은 ’56 갱’과 ‘드러그 리치 갱’의 일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두 갱단이 협력 관계에 있다는 것은 지난 2021년 8월, ’56 갱’의 조직원이 둘루스에서 제레미 프레토(18)라는 이름의 청년에 총을 쏜 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의 조사 끝에 밝혀졌다.
두 갱단은 이 사건 외에도 무장 강도, 가중 폭행, 차량 탈취 등의 강력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발 대변인은 전했다. 발 대변인은 이어 체포된 용의자 중에는 두목급 조직원이 둘 포함되어 있으며, 25명의 용의자들은 기소장에서 총 210개에 달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범죄 행각은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 외에 캐롤 카운티에도 미쳤다. 갱단을 소탕하기 위해 귀넷 카운티 경찰과 검찰청, 셰리프국, 연방 보안관, 연방수사국(FBI) 등이 합동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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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