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을 넘게 이어온 동남부 최대 이민 봉사단체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의 직원들이 CPACS 노동자연합조직위원회(CWUOC)를 결성하기 위해 노동관계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CWU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제부터 스타벅스 노동조합(SEIU) 계열사인 남부지역 노동자연합의 회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거를 통해 노조를 인정하라는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CWUOC가 매니저 직급이 아닌 직원들이 주도하는 단체라고 덧붙였다.
CWUOC 측은 노동조합 결성에 대해 “저임금, 임금 불평등, 회사 측의 보복,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안전하지 않았던 근무환경 등 사측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재정관리 부실에 대해 여러 연방 및 주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며 “내부 조사 결과 직원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