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와 함께 2대 문학상
한인 여성들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심사위원단에 선정됐다.
전미도서재단은 15일 소설, 논픽션, 시, 번역 문학, 청소년 문학 등 5개 부문의 심사위원 25명을 발표했다. 이중 일리노이대학 박사라 교수(청소년 문학 부문), 스테프 차 작가(소설 부문.사진) 등 한인 2명이 포함됐다.
박 교수는 아시아계 미국인과 관련한 청소년 문학과 한인 입양에 대해 연구 활동을 해왔다.
차 작가는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팔로우 허 홈’ 등의 작품을 썼다. 현재 LA타임스, USA투데이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한편, 전미 도서상은 1950년에 설립, 퓰리처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지난 2019년에는 한국계 작가인 수전 최의 작품 ‘트러스트 엑서사이즈(Trust Exercise)’가 소설 부문에서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