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뉴저지에서 활동하는 성정헌 대표 파트너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조지아 등지에서 지역 대표 파트너들이 모여 만든 회계법인이 있다.
SCJ CPA는 설립 2년만에 전국구 회계법인으로 성장해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조지아, 앨라배마에 사무소를 두고 한화, 현대·기아, LG, SK 등 미국에 진출한 대기업 계열사 자회사에 종합 회계 및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CJ는 기업의 감사(Audit), 재무구조 분석, 경영·세무 컨설팅 등과 더불어 개인 및 스몰비즈니스 관련 세무신고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하며 다양한 고객군을 상대하고 있다.
모든 파트너는 20년 이상의 경력으로 한국 고객사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며 고객과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 SCJ는 ‘빅4 회계법인’ 출신의 다양한 전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객의 의뢰에 특화된 파트너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파트너들을 만나봤다.
“필요한 서비스 정확히 진단 후 신속 해결” … 성정헌 대표 파트너
성정헌 대표 파트너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조지아에 여러 회계법인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막상 새롭게 한국에서 진출한 미국 자회사의 경우 세부적인 자문을 받기 쉽지 않아요.”
성정헌 파트너는 특히 주재원들에게 법인소득세를 포함한 까다로운 법인 세금 관련 이슈에 대해 SCJ의 전문가들이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성정헌 파트너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으로, 미국 상위 10위 안에 드는 RSM US, 미국 중형 회계법인, 전국구 한인 회계법인에서 일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그의 전문분야는 세무 계획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 및 개인의 세무신고와 세무 컨설팅이다. 그의 차별점은 고객별 연중 지속적인(Year-round) 맞춤형 세무계획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 파트너는 현재 한국 기업의 미국 현지법인, 투자자, 전문직 종사자 등의 클라이언트와 일하고 있으며, 고객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최적의 자문과 재무 계획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회계 법규가 급변하는 가운데, 고객이 직면하는 위험과 기회를 사전에 연구, 분석하고 이를 시의적절하게 전달하여 고객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게 기여하는 것”이 SCJ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성 파트너는 이어 “고객들과 동반 성장하여 향후 5~10년 이내 한인·아시아계 회계 법인 최초로 미국 100대 회계 법인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미 진출 업체 초기 단계부터 종합 컨설팅”… 동남부 총괄 최태영 파트너
최태영 파트너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사업하면서 세무·회계상으로 손해를 보지 않도록 우리 한인 회계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최태영 회계사는 조지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동남부 지역 총괄 파트너로, 한국에서 동남부로 진출하는 기업들의 초기 정착 단계부터 회계 및 세무 종합 컨설팅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초기 투자결정 자문, 관련 라이센스 취득, 회계 시스템 설치 및 직원 교육, 본사 대응, 인수합병, 기업 청산 등 최 파트너가 기업 설립부터 해산까지 거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사와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들이 미 국세청(IRS 감사를 꽤 많이 받는데, 최태영 파트너는 이를 성공적으로 방어해 추가 세금을 내지 않거나 과다하게 세금을 납부한 경우를 찾아 오히려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한 경험이 있다.
그가 이렇게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데에는 미국 대형 회계법인인 PwC, 한국계 회계법인 등을 거쳐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하기 때문이 크다.
최태영 회계사는 “‘혼신을 다하는 장인정신’이라는 문구를 늘 마음에 새긴다”며 “고객사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믿음을 드리고, 맡은 일은 최고의 품질로 완성하기 위해 혼신을 다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클라이언트도 자동차, 배터리, 항공 산업, 제조, 물류, IT(정보통신기술), 건설 분야 등 다양하다.
변화 적극 수용…증여·상속도 맞춤 서비스 … 서부 총괄 정재환 파트너
정재환 파트너
정재환 회계사는 캘리포니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SCJ의 서부 지역 총괄 파트너다. 그는 EY, KPMG 등과 같은 ‘빅 4 회계법인’에서 14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세무 전문가다. 이렇게 쌓은 노하우로 그는 국제 세무전략 및 컨설팅에 능하며, 기업 회계에서 꼭 필요한 텍스 프로비전 서비스도 미국 상장 고객사에 제공한다.
아울러 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 증여 및 상속 관련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 파트너는 “미친 짓이란, 매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어록을 인용하며 “기업 환경과 세무 환경 모두 나날이 변하고 있는데, 매일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하는 자신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어떻게 하면 작년보다, 어제보다 더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 파트너는 이어 “결국 고객사와 회계사는 함께 자전거를 타고 꾸준히 달리고 있는 상황이므로, 잠시 멈춘다는 것은 함께 넘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새로운 회계·세법에 따른 변화에 발맞추는 노력을 절대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년 경력…스몰비즈니스, 감사… 동부 총괄 서성우 파트너
서성우 파트너
“고객과 동반 성장을 원칙으로 합니다. 고객에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죠.”
서성우 회계사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녔으며, 현재 뉴욕 뉴저지를 기반으로 한 SCJ의 동부 지역 총괄 파트너를 맡고 있다.
그는 감사, 프랜차이즈, 내부통제, 부동산 투자분석 등을 통한 개인 및 스몰 비즈니스의 세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서 파트너는 “SCJ만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뉴욕·뉴저지에서 캘리포니아 또는 조지아나 앨라배마 등 동남부 지역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은 각 지역에 있는 대표 파트너를 통해 세무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서 파트너는 “‘가장 신뢰받는 사업 조언가’로서 SCJ가 미국에서 한국, 더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회계법인으로 발전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며 “한국의 위상과 한인 주도 사업의 입지도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SCJ는 그런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회계법인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화이팅을 외쳤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