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위는 댈러스·뉴욕·샬럿
애틀랜타가 미국내 스포츠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다섯 번째 도시로 선정됐다.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은 미국내 377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댈러스와 뉴욕, 샬럿,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과 함께 애틀랜타를 다섯 번째로 스포츠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 꼽았다. 순위는 16억 개 이상의 데이터와 100명의 경영진이 제공한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평가는 현대적인 시설과, 스폰서, 에이전시, 미디어 파트너, 중요한 벤더 등을 갖추고 있는 지 여부와 이들이 서로 합리적인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서 호텔과 식사에 과도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방문하고, 회의를 치를 수 있는 지 등을 두루 감안했다.
정부와 관련 기업, 주민들의 지원 여부도 포함돼 있다. 또 생활비도 평가에 포함됐다.
애틀랜타가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첫번째 이유는 축적된 스포츠 관련 자산이다. ‘대학 축구의 수도’ 로 일컬어질 만큼 각종 큰 대회를 주최해온 경험이 있고, 대학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이 있다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원인 가운데 하나다.
스폰서 기업이 많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 중 하나. 코카콜라, 칙필레, 메르세데스 벤츠, 델타 등 최고의 후원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뛰어난 시설도 호평을 받았다. 2017년 에 지어진 메르세데스 벤츠 스태디움은 남부 스포츠 문화의 왕관으로 꼽힐 만큼 최상급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간 50개의 이벤트와 300여만명의 팬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물가가 낮다는 점도 고려됐다. 전국에서 8번째로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는 전국 평균보다 5%밖에 높지 않다.
터너 스포츠 등 스포츠 미디어가 많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 가지 감점 요인은 교통체증. 트래픽이 심하다는 게 감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