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경찰(APD)의 경위급(lieutenant) 경찰이 음주운전(DUI) 기소 위기에 처했다.
레나토 아나야(사진·48) 경위는 지난 19일 폴딩 카운티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내고 인근 병원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에 20여년간 근무해온 그는 일단 체포 뒤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현재 경찰 내부 조사를 받고 있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쉬어바움 청장과 간부들이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여기고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이날 한밤 중 댈러스 동쪽 다볼산 교회 인근 맥클랜드 로드 아래로 추락해 뒤집힌 차량을 발견했으며, 아나야에게서 술 냄새가 풍겼다고 밝혔다.
아나야는 웰스타 폴딩 병원으로 옮겨져 받은 음주 측정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