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7~19일 세이트루이스에서 미국 댄스스포츠 연맹(USA Dance)이 주최한 ‘2023년 미국 내셔널 볼룸 댄스스포츠 챔피언십’에서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인부부가 2개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장세형 씨와 영국인 아내 장아델(Jang Don, Adele Don)씨 커플은 이번 대회 ‘프로 챔피언십 나인 댄스(9종목)’와 ‘프로 챔피언십 스무스’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나인 댄스 종목은 첫 출전에, 스무스 부문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아메리칸 9종목이란 차차차, 룸바, 스윙, 볼레로, 맘보, 왈츠, 탱고, 폭스트로트, 비엔나 왈츠를, 아메리칸 스무스 종목은 왈츠, 탱고, 폭스트로트, 비엔나 왈츠를 의미한다.
시상대에 선 장세형씨 부부. 장세형씨 제공
장세형 씨는 뉴욕대학(NYU)에서 댄스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무용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은 댄스 스포츠 선수다.
장세형 씨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예술과 스포츠계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싶다”고 전해왔다.
2023년 미국 내셔널 볼룸 댄스스포츠 챔피언십’에서 장세형씨 커플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장세형씨 제공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