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징검다리 역할 최선” 주 하원도 기념 결의안 전달
한미동맹 강화와 자유민주주의 증진을 목표로 하는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 지부(회장 오대기, 이사장 주중광)가 26일 한인회관에서 창립 출범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한미연합회는 2020년 한국에서, 2021년 미국에서 등록을 마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미국 여러 지역에서 지부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미연합회 한국 및 미국 본부 임원진, 이홍기 한인회장을 비롯한 애틀랜타 한인사회 인사들, 조지아 정계 인사, 노먼 보드 한국전 참전용사 애틀랜타 회장 등이 참석해 한인회관 강당을 메웠다.
오대기 회장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AKUS라는 새싹이 돋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사회 다방면에 걸쳐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주중광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이러한 평화 속에서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맷 리브스(공화) 주하원의원은 이날 AKUS의 출범을 기념하는 주 하원 결의안(HR589)을 전달했으며, 홍수정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플로어리더)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대신해서 한국본부의 송대성 회장, 류종옥 박사, 신승덕 장군에게 명예 시민증을 전달했다.
맷 리브스, 홍수정 의원이 하원 결의안을 AKUS 임원들에게 전달했다.
홍 의원은 “한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에 와서 정치까지 할 수 있는 것은 한국과 미국의 사이가 좋아서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송대성 한국본부 회장이 ‘2023년 안보환경과 한국안보 현안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에서 그는 지구촌 및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하느님이 주신 복 중 최상의 복은 한미동맹”이라고 전했다.
AKUS는 앞으로 한미 양국 간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 자손을 지원하는 사업, 차세대의 공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