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이 3월 셋째 주까지 2023년도 합격자 발표를 마친 가운데, 올해는 합격자 수를 소폭 늘렸다고 27일 발표했다.
조지아텍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입학지원자는 5만 2300여명. 합격률은 조지아 거주자의 경우 36%, 비거주자의 경우 12%였다.
합격자 중 남성이 55%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부모 모두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퍼스트 제너레이션’ 입학생은 10%를 차지했다.
릭 클락 학부 입학처 부처장은 “올해 합격증을 받은 학생들은 학문적 재능이 뛰어나고, 고등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영향력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입학처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약 100명 더 많은 3750명이 1학년으로 등록할 예정이며, 이는 학교 역대 가장 많은 합격자 수다. 클락 부처장은 “1학년, 편입생, 이중등록(dual enrollment) 학생을 모두 포함하면 6000명 이상이 입학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입생 중 500명은 올 여름부터 애틀랜타 캠퍼스에서 학기를 시작하고 100명은 유럽 또는 영국 옥스퍼드에 있는 조지아텍 캠퍼스에서 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지아대학(UGA)은 올해 입학 지원자 4만 3700여명 중 1만 5300여명(35%)을 합격시켰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는 늘어난 것에 반해 합격자 수는 약 1000명 줄었다.
UGA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합격자들의 SAT 점수는 1270~1470점, ACT 점수는 29~34점으로 비교적 다양했다.
에모리대학 레귤러 디시전 합격 발표는 4월 1일까지이며, 학생들은 오는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골라 예치금을 내야 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