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스테이지 뉴욕 추월
조지아주가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사운드 스테이지를 LA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시와 카운티 공식 영화 사무소 역할을 하는 필름LA의 지난달 30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는 2021년 현재 300만 스퀘어피트(sqft)의 사운드 스테이지(sound stage, 영화 등의 사운드 필름을 제작하는 방음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어, 280만 스퀘어피트의 뉴욕을 제치고 두번째로 올라섰다. 가장 많은 스튜디오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는 LA로 620만 스퀘어피트다.
조지아의 스튜디오 시설은 지난 10여년간 급속히 성장해왔다. 2010년 스튜디오 면적은 4만5000 스퀘어피트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00만 스퀘어피트로 커진 것. 직전 보고서에서는 LA, 뉴욕에 이어 세번째로 넓은 면적을 지닌 도시로 꼽혔다.
새로 건설되는 스튜디오도 적지 않다. 페이엇빌에 짓고 있는 트릴리스 스튜디오 확장으로 인해 170만 스퀘어피트가 늘어나고, 도라빌에 짓는 어셈블리 스튜디오도 올 여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차타후치 힐스에는 7억 달러 규모의 캐인 스튜디오라는 영화제작 캠퍼스가 들어선다.
이 보고서는 각 도시들이 기존 인프라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데, 특히 파격적인 세금 인센티브, 기타 특전을 제공하는 곳을 영화 제작자들이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