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6일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한다고 2일 복수의 현지 언론이 백악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한화큐셀 공장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진행하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행사의 하나다.
해리스 부통령은 공장을 방문한 후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2년 동안 추진한 경제 관련 입법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집중 부각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청정에너지 경제를 구축하고 높은 보수를 지급하는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노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내년까지 조지아주에 25억달러를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다.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 한화큐셀 제공.
한화솔루션은 내년까지 조지아주에 3조2천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한다. 우선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각 3.3기가와트(GW) 규모의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단지를 건설하고, 2019년 모듈 양산을 시작한 기존 조지아주 달튼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1.7GW에서 올해 말까지 5.1GW로 확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