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된 다운타운 AMC 대체
애틀랜타시 북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게인스빌에 있는 레벨1급 외상센터 ‘노스이스트 조지아 메디컬센터'(NGMC)가 다운타운 웰스타 병원 폐쇄의 공백을 메꿔주고 있다.
NGMC가 레벨1 인증 절차를 마치고 올들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조지아주에 레벨 1급 트라우마 치료시설은 그레이디, 사바나, 메이컨, 어거스타 등 모두 5개로 늘었다.
레벨 1 단계 치료센터는 트라우마 전문의와 마취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 15분 이내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야 한다.
NGMC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레벨1급 트라우마 치료 병원으로 격상됐다. 지난해 11월 다운타운 애틀랜타 메디컬센터(AMC)가 전격 폐쇄된 이후 그레이디 병원으로 환자가 몰리면서 수용 한계를 넘어섰다. NGMC는 이 시점에서 본격 가동됨으로써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병상 부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노스이스트 조지아 헬스 시스템의 경우 응급환자 진료가 2020회계년도 16만1036 건에서 2022회계년도에 18만4700 건으로 늘었다. 특히 게인스빌 지역에서만 9만 건이상 발생했다. NGMC의 연간 트라우마 치료 건수는 2020 회계년도 2195건에서 2022년 2643 건으로 2년새 20%가 늘었다.
제시 깁슨 NGMC 외상진료 책임자는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으려면 관련 외상 치료기관끼리의 협력과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깁슨은 또 지역 병원들간의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환자가 NGMC로 가기 전에 해당 병원에서 먼저 적절한 치료를 받음으로써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유능한 의사를 영입하는 것도 적절한 치료를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과, 구강악안면외과 같은 분야 전문의 확충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