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은행이 지난해 전국 한인은행 중 순익규모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전국 16개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2년 실적 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한인은행들은 6억2000만 달러가 넘는 영업 실적을 보고했다. 자산 규모는 467억 달러를 넘어섰다.
조지아 한인은행들의 지난해 순익 규모를 보면 메트로시티은행 6293만8000달러, 제일IC은행 2148만4000달러, 프라미스원뱅크 1424만8000 달러 등이다. 또 전년대비 순익 증감률은 1.6%, 9.6%, -12.2%를 각각 기록했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순익 규모 기준으로 뱅크오브호프(BOH) 2억3135만4000달러, 한미은행 1억1038만8000달러에 이어 전국 한인은행 중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대비 순익 증가율은 1.6%에 그쳐 뱅크오브호프 7.6%, 한미은행 2.7%에 비해 크게 낮았다.
반면 제일은행은 전년대비 9.6%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 캘리포니아의 오픈뱅크(15.9%), 워싱턴의 유니뱅크(30.6%), 조지아의 우리아메리카(47.5%), 펜실베이니아주의 노아은행(58.1%) 등에 이어 다섯번 째를 기록했다.
순익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한인은행들은 캘리포니아주의 PCB뱅크(-12.3%), 프라미스원뱅크(-12.2%), 뉴욕의 신한아메리카(-2.9%) 등이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