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초기 감소서 증가로 돌아서
도슨·럼프킨은 증가율 전국 5위권
조지아주 도슨, 럼프킨 카운티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카운티 5위권에 들었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도슨과 럼프킨 카운티는 지난 2021년 7월~ 2022년 7월 사이 인구 증가율 상위 5개 카운티에 포함됐다.
도슨 카운티는 애틀랜타시에서 북쪽으로 1시간, 럼프킨 카운티는 1시간 20분 거리에 있으며 연간 인구 증가율은 모두5.8%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인구 증가율이 높은 도시는 대체로 애틀랜타로부터 멀리 떨어진 도시였으며 콜럼버스와 알바니 같은 기존 밀집지역의 인구는 오히려 약간 줄어들었다.
디캡과 풀턴 카운티는 지난 조사에서 인구 감소세를 겪었으나 1년 만에 인구가 증가했다. 조사기간 중 풀턴 카운티 인구는 1만2000명(1.14%) 이상 증가하면서 메트로 지역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카운티로 꼽혔다. 디캡은 같은 기간 약 3500명(0.47%)이 유입됐다.
지난 조사에서 디캡과 풀턴 카운티 인구가 감소한 배경에는 팬데믹 초기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교외로 이주하는 인구 증가가 있다고 분석된다.
귀넷은 오랫동안 전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카운티 10위권 안에 들었으나 올해는 밀려났다. 그러나 약 1만200명(1.06%)이 유입되며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귀넷은 풀턴의 뒤를 이어 메트로 지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카운티가 됐다. 클레이튼 카운티는 754명(-0.25%) 감소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포함되는 총 29개 카운티 인구가 약 7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머스 공·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