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미드타운이 급성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매상점이 들어설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의 상가 권익단체인 미드타운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2021년 이후 7100개의 주거공간과 430만 스퀘어피트(sqft)의 사무실 공간이 늘었다. 이에 따라 생활편의 시설 수요도 늘었으나 점포가 들어설 공간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미드타운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미드타운과 웨스트 미드타운 공실률은 전체 시장의 절반 수준인 2%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소매점포용 공간 부족으로 임대료는 급등하고 있다. 미드타운과 웨스트 미드타운 소매점포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34.26 달러. 2018년 이후 거의 26%나 올랐다. 척 맥샤인 코스타 시장분석 이사는 최신 거래의 대부분은 이보다 더 오른 스퀘어피트당 40~50 달러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소매상가 건설이 인구 증가를 따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드타운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이 지역에 있던 30개의 소매점이 문을 닫았고, 새로 문을 연 소매점이 40여개로 파악됐다.
새로운 상가 개발에 나서는 업체들도 있다. 16번가, 스피링, 웨스트 피치트리 거리에 3만2000 스퀘어피트 소매점 공간을 건설을 추진중인 미드타운 유니온, 10번가와 스프링 스트릿 등지에 4만 스퀘어피트 공간 개발을 하고 있는 포트만 홀딩스 등이 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