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참여로 다양성 확산되길”
스와니 시가 오는 29~30일 타운센터 공원에서 봄 최대 축제인 ‘스와니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스와니 아트 페스티벌은 지난해 하루 방문객 5000명을 동원하며 귀넷 카운티의 대표적인 로컬 아트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로컬 아티스트 120명이 참가해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또 로컬 유리 공방, 나무 조각, 페인팅 등의 부스는 직접 시범을 보인다.
행사를 담당한 ‘스와니 아트센터’의 쉐리 허링거 부회장은 “규모도 커지고 팬데믹도 끝나서 작년보다 많은 방문객을 예상한다”며 “스와니의 다양한 주민 구성을 대표할 수 있도록 한인 아티스트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벤더 신청은 이미 마감됐으나 자격 요건에 맞는다면 한인 아티스트들을 더 받을 계획이다.
행사에는 미술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푸드트럭과 음악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이틀 모두 헤드라이너 밴드가 출연 예정이며 일요일 저녁 퍼포먼스 스테이지에는 아직 출연자를 받고 있다.
허링거 부회장은 “아트 퍼포먼스, 장기자랑, 전통음악 등 어떤 장르든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대 진학을 꿈꾸는 귀넷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따로 텐트를 마련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따로 마련된 ‘키즈 존’에서 특별한 작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신시아 힐 아트센터 디렉터는 “센터는 매년 활기차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연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봉사자들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다면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와니 시는 오는 21일 ‘인터내셔널 나이트 마켓’ 행사와 22일 전등 퍼레이드를 곁들인 ‘글로우인더 파크’ 행사를 열 예정이다.
▶문의=executivedirector@suwaneeartscenter.org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