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최근 보수 색채가 강한 루스리스 팟케스트 방송에서 내년 대선에서도 조지아주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해 주목을 끌고 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방송에서 내년에 조지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공화당의 앞날이 암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지아에서 이기지 못하면 끝”이라며 조지아 없이도 270표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다른 주에서 이기면 비슷한 역학 관계가 많기 때문에 조지아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 나에게는 조지아가 가장 좋은 표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초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를 지원했을 당시 뒷얘기를 공개했다. 자신이 그해 12월 ABC 방송에 출연, 브라이언 켐프의 승리를 예측하자 앵커 조지 스테파노풀로스가 “당신은 정신이 나갔다”고 말했고, “당시 그렇게 말한 사람이 그 뿐만이 아니었다”며 자신의 예측이 빗나가지 않았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나는 2021년 11월 공화당 주지사 모임(RGA)에 참석 중이었는데, 조지아의 정치 컨설턴트 세 명이 저에게 ‘켐프는 예비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이언 켐프는 아주 훌륭한 후보였다” 고 말했다.
그는 또 “그 해 말 데이비드 퍼듀 후보가 경선에 뛰어 들자 켐프가 안 될 것이란 얘기들이 파다했으나 결국 퍼듀를 50포인트 이상으로 꺾고 총선에서 7포인트 이상 차로 승리했다. 그는 지난 1월 애틀랜타 저널(AJC)여론 조사에서 6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고, 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서도 11번째로 인기있는 주지사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