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일자리 창출이 활발하고 노동인구도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이 전례없이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주 노동부는 지난 3월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인 3.1%에 머물렀다고 20일 발표했다.
호텔 등 숙박업종의 고용 인력은 여전히 팬데믹 초기인 2020년 초보다 적은 상황이다. 요식업종도 4300개 일자리가 새로 생겼고, 고용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시간당 13~14달러 수준의 저임금 근로자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구인 공시는 작년 12월 이후 20% 가까이 줄었으나 여전히 팬데믹 초기보다 많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12만5000개의 구인 공시가 게시됐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 2만7400건, 숙박 1만3500건, 테크놀로지 8900건 등이다.
애틀랜타의 인력서비스 업체인 로버트 해프의 매미 맨건 마케팅담당 디렉터는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거의 모든 인사담당 매니저들이 숙련된 기술 자격 요건을 갖춘 직원을 뽑기가 어려워 빈 자리를 채우는데 평균 11주 소요된다”고 전했다.
특히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링 분야의 구직자는 어디서든 손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