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도시들 대거 상위권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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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대도시로 올랜도, 샬럿, 애틀랜타 등 동남부 지역 도시들이 서부 도시들을 제치고 대거 상위권에 올랐다.
재정관리 온라인 사이트 월렛허브가 미국 대도시 100곳 중 인건비, 사업 환경, 사무실 임대 등 여러 요인을 바탕으로 5년 기업 생존율을 분석하여 24일 결과를 발표했다.
랭킹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올랜도, 잭슨빌, 마이애미, 탬파 시가 1~4위를 차지했다. 올랜도의 경우 스몰 비즈니스 성장률이 전국 3위에 오르며 종합 순위가 높아졌다.
5위는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이, 애틀랜타가 7위를 차지했으며, 샬럿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 랄리(11위), 윈스턴-세일럼(13위), 테네시 내슈빌(17위) 등이 상위에 올랐다.
앨라배마주 버밍햄은 64위에 그쳤다. 버밍햄은 인건비가 전국 대도시 중 세 번째로 낮은 지역이지만, 인적 자본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부족한 곳으로 분석됐다. 애틀랜타도 그 뒤를 이어 인적 자본이 부족한 도시로 꼽혔다.
한편 월렛허브가 조사한 ‘창업하기 좋은 소도시’ 순위에서도 동남부에서 사우스 브래든턴(6위), 포트 마이어스(8위) 등 플로리다 소도시가 순위권에 올랐으며, 노스캐롤라이나 모리스빌(10위),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22위)도 30위권 안에 들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