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 박)가 6일 노크로스 소재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총 2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공회의소 임원들을 비롯, 애틀랜타 한인사회 인사들과 장학금을 후원해준 후원자들이 모여 장학생들을 축하했으며, 씨엘로 앙상블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지원자 총 150명 중 장학생 21명이 뽑혔으며, 조지아주 거주 한인 학생과 경찰 자녀 5명이 포함됐다. 장학금은 1인당 각 1000달러가 지급됐다. 지난 2월까지 장학생을 모집, 3월에 결과를 개별통보하여 5월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의 달 결의안을 선포한 기념으로 이날 수여식을 진행했다.
아울러 조영훈, 에밀리 유 장학생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지아대학(UGA)에 재학 중이라는 조영훈 학생은 장학금을 전공서적을 사는 등 학비에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밀리 유 학생은 “9학년이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 기회가 많이 없지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아픔을 돌볼 수 있는 심리치료사가 되고싶다”라는 장래희망을 전했다.
한편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말 열린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갈라에서 기아 아메리카, 팩토리 애틀랜타, 웨일 엔터프라이즈,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 지역사회 은행, 부동산, 보험 등 여러 업체에서 후원을 받아 기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