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위, 새 수업지침 확정
2025년부터 영어 과목 적용
앞으로 공립학교 영어교육이 독해력과 발음을 중시하는 교육방식으로 바뀐다.
조지아 교육위원회는 최근 300명의 교사와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164 페이지 분량의 새로운 영어교육 표준을 승인했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작업을 거쳐 만들어진 것으로 앞으로 주 표준시험(마일스톤)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위가 영어교육 표준을 대폭 바꾸기로 한 것은 영어 읽기와 쓰기를 측정하는 지난해 마일스톤 시험에서 3학년생 36%만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둔 데 자극을 받아 영어교육 방식을 전면 개편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서 비롯됐다.
교육위가 마련한 지침에 따르면 공립학교들이 ‘독해과학’이라고 하는 방대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도록 하고 있다. 이 지침은 2025년 가을학기부터 적용된다.
예컨대, 유치원생들은 ‘음소-자소’ 에 대해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 단어의 구성요소를 알고 글을 쓸 때 참고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1학년은 소리를 내기 위해 문자를 혼합하는 방법을 배우고, 단어 끝에 ‘e’가 붙는 효과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 2학년은 이중모음에 대해, 3학년은 독해와 인코딩(읽기와 쓰기)을 5학년까지 배우게 된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