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조사… “조지아 주민 88% 여행”
메모리얼 데이(29일)를 앞두고 있지만 자동차 휘발유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낮은 수준이어서 자동차 여행객들은 적은 비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추적하는 개스버디에 따르면 12일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레귤러 기준 갤런당 3.25 달러. 1년 전의 3.94 달러의 82% 수준이다. 디젤 가격은 갤런당 4 달러선으로 1년전 5.62 달러의 71% 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가격대가 유지 된다면 올 메모리얼 데이 연휴 자동차 여행객들은 팬데믹 초기보다는 비싸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비용이 적게 들 것이란 분석이다.
4월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휘발유 값은 여름이 다가오고 여행객이 늘면서 지난 주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앨라배마(3.06 달러), 사우스 캐롤라이나(3.10 달러), 테네시(3.15 달러), 플로리다(3.47 달러) 등 접경지역 휘발유 값은 비교적 싼 편이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51 달러. 가장 비싼 주는 캘리포니아로 4.74 달러다.
전국자동차협회(AAA) 조사에 따르면 올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조지아 주민의 88%가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해변. 다른 도시나 테마파크 등도 인기다. 또 여행객의 절반이 리조트나 국립 또는 주립공원으로 떠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