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조지아주 어거스타시를 청정 에너지산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한 5대 허브 도시 중 하나로 지정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피닉스, 컬럼버스, 피츠버그, 볼티모어와 함께 어거스타를 인력 허브 도시로 선정했다.
백악관은 지원 예산을 허브 도시에 직접 투입하지 않고 해당 도시가 공무원과 학교,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해 다양하고 숙련된 기술인력을 양성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이 어거스타를 선정한 것은 조지아가 태양열 발전, 전기차 배터리,전기자동차 등 청정 에너지 분야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고, 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사바나 리버 사이트의 배후도시가 바로 어거스타이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메타플랜트와 리비안 전기차 공장 부지 등과 자동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다.
최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생산 공장을 방문하고, 마이클 레건 환경청장이 40억 달러의 연방 프로그램을 발표하기 위해 사바나를 찾는 등 바이든 행정부는 조지아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를 전기자동차의 메카로 육성하는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또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들도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주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는 점등도 어거스타를 허브 도시로 선정하는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