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메르세데스-벤츠 USA의 고객서비스 총괄 책임자에 한국인 김지섭(사진) 씨가 임명됐다.
벤츠는 18일 미국 법인 경영진에 3명을 추가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씨 외에도 최고 마케팅 책임자에 멜로디 리, 밴 부분 전무에 하이커 슈블이 선임됐다. 세 사람은 모두 애틀랜타 본사에서 일한다.
김 씨는 지난 2002년 벤츠 한국 지사에 입사한 후 2005년부터 한국 지사의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15년 한국 지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 책임자로 임명됐으며 2021년에는 독일 본사로 발령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에 미국 본사를 뉴저지주에서 애틀랜타 샌디스프링스로 이전 10년째를 맞는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