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심 소집 일정과 일치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는 8월 중 기소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윌리스 검사장은 18일 우랄 글랜빌 풀턴 수피리어 법원 수석판사를 비롯해 20여명의 카운티 관계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7월31일부터 8월 18일사이 10일 동안 직원들이 원격으로 작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원격근무 방식으로 검찰청, 카운티 공무원들의 인력을 7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리더십팀과 무장 수사관, 일부 몇개 팀만이 작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격 근무 날짜는 기소 권한이 있는 2개의 대배심원단이 증언을 듣기로 예정된 날짜와 일치한다.
풀턴 카운티 검찰청은 2년간에 걸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해 특별회의를 소집하고 표를 찾아내라고 주정부 당국에 압력을 가함으로써 선거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를 조사해왔다. 또 공화당의 가짜 선거인단 구성 , 커피 카운티의 투표기록 무단 접근,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 압력을 가하려고 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윌리스 검사장은 기소 결정이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고 7월11일부터 9월1일까지 보안조치를 강화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