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명 중 1명만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11~15일 미국의 성인 1천6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만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조사 당시(25%)보다 감소한 수치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6%가 낙관적 견해를 보인 반면 공화당 지지층 수치는 7%에 불과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도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지난달 조사 당시는 전체의 30%가 경제 상황을 좋다고 평가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41%가 경제가 좋다고 밝힌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7%만이 이에 동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업무 수행 지지율은 40%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5%의 견고한 지지세를 이어갔고, 공화당에서는 5%만이 긍정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33%만이 지지 의사를 밝혔고, 이민과 총기 규제에 대해서도 각각 31% 지지율에 그쳤다.
AP는 “전반적인 국가 및 경제 상황에 대해 대중의 비관적 관점이 이어지고 있다”며 “60세 이상과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경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를 비롯한 정책을 상대적으로 좋게 평가하는 반면 젊은층과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 지지율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