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앞장서 참여율 제고 기여
조지아 아시아계 중 한인 3위
인도·중국계 주민이어 세번째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조지아 AAPI 허브’의 ‘센서스 2020 인게이지먼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조지아 AAPI 허브’는 지역사회의 AAPI(아태계) 단체 지원과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앞장서는 단체다. AAPI 허브는 22일 열린 시상식에서 중앙일보가 2020년 센서스 조사 과정에서 조지아의 다양한 아시아계 커뮤니티, 특히 한인들의 통계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보도를 통한 참여율 제고에 앞장 선 점을 높이 평가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안 우옌 연방 센서스국 데이터 전문가는 발표를 통해 남부 도시들 전반적으로 인구가 증가했으며, 조지아의 아시안 인구(혼혈 포함)는 57만 가까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계의 다양성이 통계에 반영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응우옌 전문가가 발표하고 있다.
AAPI 허브는 센서스 통계를 바탕으로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인포그래픽을 제작해서 배포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보 제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조지아에 사는 AA&NHPI(아시아계 아메리칸·네이티브 하와이안·태평양 도서계) 인구의 80%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거주하며, 이중 23%는 귀넷 카운티에 거주한다.
도시 인구 중 AA&NHPI 비율이 가장 많은 도시로 존스크릭(31.7%)이며 2위는 모로우(30.6%), 3위는 스와니(27%)다.
또 조지아에서 가장 많은 AA&NHPI 커뮤니티는 인도계로 17만이 넘는다. 한국계는 7만2000명으로 중국계(7만3000명)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조지아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10명 중 8명은 집에서 영어 대신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한국어는 집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집계됐다. 1위는 베트남어, 2위는 중국어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부(회장 마이클 박) 등의 한인 단체도 감사패를 받았다.
‘조지아 AAPI 허브’의 ‘센서스 2020 인게이지먼트 어워드’ 공로패.
▶통계 자료=linktr.ee/georgiaaapi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