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텔 밀집 걷기 좋고 교통편리
시그나 힐튼 호텔 건설도 호재
애틀랜타가 북미 지역에서 컨벤션 이벤트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10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집회와 이벤트 등 마케팅 관련 전문 플랫폼 씨벤트(Cvent)는 올해 대규모 행사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10대 도시 가운데 애틀랜타를 6위로 꼽았다. 2019년 순위보다는 두 단계 떨어졌다.
씨벤트는 애틀랜타가 컨벤션 호텔이 밀집돼 있는 다운타운이 걷기에 좋다는 점과 국제공항과 전철(MARTA)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씨벤트에 따르면 애틀랜타에는 이벤트를 하기에 적합한 195개의 호텔이 있으며 390만 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컨벤션 공간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과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 인근에 건설중인 시그나 힐튼 애틀랜타 호텔은 중대형 그룹부터 대규모 컨벤션까지 치르기에 적합한 시설로 평가 받고 있다. 완공 되면 10만 스퀘어피트 이상의 이벤트 공간을 갖춘, 애틀랜타에서 6번째로 큰 호텔이 된다.
호텔 평가에서도 애틀랜타 시내에 있는 다수의 호텔들이 250대 북미 최고 호텔에 선정됐다. CNN센터 옴니 애틀랜타 호텔이 38위로 가장 높았고, 힐튼 애틀랜타(71위), 하얏트 리젠시 애틀랜타(79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 2위는 테네시주 내슈빌이 각각 차지해 남부 도시들이 최고 평가를 받았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