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과 도로로 분리된 시 통합
도라빌이 추진중인 시티 센터(City Center) 개발 청사진이 나왔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프만 캐피털 파트너스는 도라빌 전철(MARTA)역 부근 뉴피치트리 로드와 뷰포드 하이웨이 사이 부지에 아파트와 상점, 레스토랑, 공공장소 등 타운 센터로서의 옛 모습을 복원해 나가기 위한 프로젝트 시안을 시 의회에 제출했다.
도라빌 시 의회가 사업의 타당성 평가를 마치면 올해 안에 최종 개발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컨설턴트인 HGOR사와 플립포 시빌 디자인이 공동으로 만든 이 시안에 따르면 개발 예정 부지는 13에이커의 시유지를 포함해 모두 20 에이커 규모로 낡은 시청과 상가, 빈 땅 등을 대체해 녹지 공간과 미래형 건물, 보행자 도로 등이 배치된다.
전체적으로 둘루스 다운타운과 비슷한 규모다. 개리 소벨 코프만 캐피털 파트너스 부사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이 도라빌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라빌은 뷰포드 하이웨이를 따라 소수계 이민사회의 식당, 식료품점 등이 즐비해 문화적 다양성을 띄고 있지만 주민과 관광객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도심지는 I-285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황폐해졌다.
조셉 가이어만 도라빌 시장은 “현재 기찻길, 고속도로, 프리웨이로 나눠져 있는 도라빌을 서로 연계하는 장소가 되도록 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관합작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중인 도라빌시는 코프만 캐피털 파트너스에 1단계로 컨설팅 비용 2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2차로 43만5000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