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출신의 구직자들은 특유의 남부 액센트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연 7000 달러 적게 받을 수도 있다.
시카고대학과 뮌헨대학 공동 연구에 따르면 남부 액센트를 쓰는 사람들은 표준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에 비해 연봉을 20%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팅 팁스 인스티튜트는 설문조사를 통해 구직자의 38%가 취업 면접 중에 이같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발음을 부드럽게 한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남부 주민들은 자신의 액센트를 숨길 가능성이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직자의 45%가 취업하려고 할 때 자신이 말하는 방식을 바꾼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봉 4만8000 달러를 기준으로 본다면 조지아 등 남부 액센트를 가진 구직자는 이보다 7000 달러를 적게 받는다는 것이다.
액센트로 인한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지역은 서부 뉴잉글랜드 억양. 그 다음은 뉴저지 주민들이다.
액센트를 바꿀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1위가 부동산, 2위 관광, 3위 공공서비스 분야 등이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