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한 고등학교 졸업 파티에서 16세 소녀가 사망하고 16세 소년이 총격으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CJ와 Fox5 뉴스,WSB TV 등이 보도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28일 오전 2시 30분경 I-285 메이스 인근 벤자민 E. 메이스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학교 진입로 끝에서 총상을 입은 두 명의 십대를 발견했다.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된 소녀는 숨졌고 부상자 10대 소년은 치료를 받고 안정된 상태다.
풀턴 카운티 당국은 사망한 소녀의 이름이 브레아시아 파월이라고 확인했다. 소년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애틀랜타 경찰은 총격이 발생하기 전 학교 주차장에서 열린 졸업파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공립학교 대변인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일요일 이른 아침, 벤자민 E. 메이스 고등학교 진입로 끝에서 무단 모임을 하던 중 두 명의 십대가 총에 맞았다. 1명은 숨지고 1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애틀랜타 공립학교 경찰의 요청에 따라 애틀랜타 경찰국은 보다 광범위한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여름 방학 동안에도 우리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복지는 애틀랜타 공립학교의 최우선 과제다.”
안드레 디킨스(Andre Dickens) 시장은 일요일 오후 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시에서 누군가가 목숨을 잃을 때마다 특히 젊은이일 때는 더욱 가슴이 아프다” 면서 두 피해자 모두 11학년생으로 특히 사망자 파월은 여름 청소년 고용 프로그램을 통해 화요일부터 애틀랜타시에서 일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벤자민 메이 고등학교 출신인 디킨스 시장은 총격 피해자들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총기 폭력의 종식을 촉구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다수가 총격에 가담했고 여러 학군과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 모였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