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애틀랜타 전등사가 27일 봉축 법요식 및 보살계 수계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불기 2567년으로 부처님이 오신지 2567년째 해다.
전등사 관계자는 “오늘 우리가 세상에 먼저 태어나신 부처님을 위해 기도하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기도 하다”며 세상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대한불교 조계종 최초 미동부 해외 특별교구장을 역임한 뉴욕의 불광선원 회주 휘광 큰스님이 방문해 보살계 수계식을 진행했으며, 전등사 합창단이 봉축 음성공양을 선보이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전등사는 불교의 주요 연중 행사인 음력 7월 백중 칠석 기도를 앞두고 있다. 백중은 망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로 스님은 “백중 기도는 선망부모를 위해 기도하거나 반려동물의 영가 천도를 위한 기도”라고 전했다.
전등사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한국어 정기법회와 청년부를 위한 영어법회를 진행하며 합창단 활동 및 한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전등사 합창단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