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칼럼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지난 수년간 밀레니얼 베이비 부머세대의 큰 증가는 대학정원이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자들의 큰 증가로 인해 대입경쟁율이 더욱 치열해졌다. 대부분의 경우에 대학마다 지난 5년간 20~30 퍼센트 정도의 합격률이 낮아진 상황이 된 것이다. 하물며 인기있는 상위권 대학들 중에서 합격률이 거의 절반가량도 줄어든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낮아진 각 대학 별 합격률은 지난 해부터 비슷한 수준에 머물기 시작했다. 금년에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합격률로 이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문제라면 학부모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에 기인한 잘못된 판단이다. 이로 인해 자녀의 미래도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하겠다.
예를 들어, 합격률이 수년 전에 자녀가 진학을 원하는 대학이 18퍼센트였는데 지난 해와 금년에 계속 14퍼센트에 머물렀다면 단순히 합격률이 4퍼센트가 낮아졌다고 생각해 조금 더 분발하면 아마도 합격이 무난하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를 수가 있다. 이 대학의 실질적인 합격률은 4퍼센트가 아닌 18퍼센트의 4퍼센트인 22퍼센트가 낮아진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동일 대학에 지원하는 자녀와 비슷한 성적의 지원자가 22퍼센트나 반대로 증가한 것이다. 요즈음, 미 전역에서 문의가 오는 상담내용 중에서 한가지 공통점된 사안이 있다면 성적이 매우 우수했는데도 대부분의 Top School을 지원하고 모두 실패한 사례들을 많이 접한다. 하물며 SAT성적이 1600점 만점에 AP시험 8과목 중에서 7과목이나 5점 만점을 받았는데도 IVY모두 낙방하고 주위의 US대학도 모두 실패한 사실도 있다.
대부분의 성적에 기준을 두는 많은 학부모들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고 하겠지만 이는 지극히 당연한 상황이다. 성적이 높은 자녀들이 너무나도 많은데다 자녀를 처음 대학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자녀가 점수가 우수하게 나오면 모두 최고의 대학만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마치 성적이 좋으면 좋은 대학을 반드시 갈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다. 그러나,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은 입학원서에 나타난 모든 내용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평가를 한다.
다시말하면 공부는 잘하거나 공부만 잘하면이 아니라 공부도 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학부모들이 대학이 원하는 지원자 선발요강에서 제출된 입학원서 내용으로 선발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정작 자녀가 대입원서를 작성할 때가 되어서야 기재내용을 접하며 사전준비에 미흡했던 부분을 알기 십상이다.
대학들은 그 동안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지원자들의 성적관련 정보제출이 미흡하므로 정확히 지원자가 누구인지 잘 평가하기 위한 평가 시스템을 잘 갖춰 놓았다. 보다 효율적으로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SAT나 ACT 혹은 AP시험을 치룰 수 없게 되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지원자의 전인적인 교육상황과 학업 성취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또한, 일반 가정마다 이제는 온라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활용이 보편화 되면서 이제는 온라인 방식의 대세가 대중적인 도구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자녀들의 온라인 리서치 분야나 기타 과외활동 등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고 하물며 개인 Tutoring방식도 이제는 대부분 온라인 방식으로 1:1 Tutoring식으로 더욱 Tutoring의 효율을 높이며 전환해 가는 것이다.
이러한 1:1 온라인 방식은 한눈을 팔 수도 없고 보다 나은 교육의 질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또한, 리서치 분야도 Artificial Intelligence(AI)분야를 활용한 매우 생산성이 높은 산출물을 만들며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Achievement Record등도 모두 현실화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효율적인 방식으로 단기간에 많은 성과와 아울러 일일이 돌아다니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대입지원자가 얼마나 사회에 기여하는 혹은 할 수 있는 인물이며 동시에 입학사정에서 중요한 평가부분인 Research부문과 Leadership 부문의 성과를 통해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도 입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대학에서 이러한 부분의 평가가 합격여부의 중요한 Turning Point가 되어버린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택은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서 자녀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최대한의 선택사항이라는 점에 보다 주안점을 두고 이번 여름방학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참고자료는 필자의 웹사이트 (i.e., www.agminstitute.org) 에 가면 참조할 수 있다. 많은 참고가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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