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데이 헬스의 건강보험을 가진 주민들은 다음달 31일까지 다른 보험사로 바꿔야 한다.
조지아 보험 커미셔너는 3만5000여명의 조지아 가입자를 보유한 프라이데이 헬스를 오마바케어(ACA) 마켓플레이스에서 폐쇄했다.
프라이데이 헬스 측은 이번주 웹사이트를 통해 재정난으로 인해 조지아를 포함, 7개주의 보험 사업을 모두 접는다고 밝혔다. 조지아 당국은 지난달 31일 소비자 보호를 위해 프라이데이 헬스를 관리 기업으로 지정했다.
오바마케어 마켓플레이스는 지난 1일자로 프라이데이 헬스 건강보험 조지아 가입자들을 위해 특별 등록 창구를 열었다. 가입자들은 오는 7월 31일까지 보험을 바꾸지 않으면 건강보험을 잃게 된다.
존 킹 보험 커미셔너는 이와 관련, “프라이데이 헬스가 사업을 접는다고 해서 의사들이나 병원들이 당장 가입자들의 건강보험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7월 31일까지는 계약 사항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험사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보험 가입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데이 헬스는 2015년 콜로라도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 3억달러의 벤처 자금을 모았으며, 조지아에는 지난해 진출했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