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천체물리학자 매튜 윌슨(당시 31세) 씨가 지난해 1월 브룩헤이븐 아파트에서 총에 맞아 숨진 후 현재까지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가운데, 유가족이 수사 진전을 위해 최근 보상금을 2만5000달러로 올렸다.
2022년 1월 윌슨 씨는 영국에서 여자친구인 캐서린 셰퍼드 씨를 만나기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 중이었다. 그는 도착 며칠 후인 1월 16일 브룩헤이븐에 있는 여자친구 아파트(3600 block of Buford Hwy)에서 잠을 자던 중 머리에 총 한 발을 맞고 사망했다.
브룩헤이븐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경 인근인 3600 뷰포드 하이웨이와 3100 클레어몬트로드에서도 총격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를 수차례 받았다.
여자친구 셰퍼드 씨와 그 이웃은 사건이 일어나기 몇달 전부터 해당 동네에 무작위(random) 총격이 문제가 됐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 및 기소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은 2만50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보 제공은 브룩헤이븐 경찰에 전화(404-637-0636)하거나 ‘크라임 스타퍼(www.crimestoppersatlanta.org)’에서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