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법무부가 오토바이 클럽을 단속, 16명을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아웃캐스트 모터사이클 클럽 소속으로 단일 클럽에 대한 기소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들은 이 클럽 사바나 지부 소속으로 더글라스 카운티를 비롯해 8개 카운티와 2개의 다른 주에서 범죄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마약 및 총기 단속부서와 8개월에 걸친 공조 수사 끝에 일당을 체포했다.
크리스 카 주 법무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를 공포에 떨게 하고 시민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갱단을 일망타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법무부에 다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 사바나 인근 리치몬드 힐에 있는 멕시코 식당과 레드 루프 호텔에서 라이벌 오토바이 클럽 회원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등 범죄를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웃캐스트 클럽은 미 전역에 67개의 지부를 두고 조지아에는 애틀랜타, 호킨스빌, 오거스타 등 세 곳에 지부를 두고 있다. 지난 달에는 총격 사건으로 두 명이 목숨을 잃고, 네 명이 부상을 당한 오거스타 클럽하우스에서의 총격 사건도 아웃캐스트 회원들과 석라이더스 클럽 회원들 간에 벌어진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수사 관계자들은 아웃캐스트 클럽이 살인, 폭행, 마약 및 무기 밀매에 간여해왔다며 이번 수사에서 18만 달러의 현금과 71정의 총기, 오토바이 2대, 차동차 2대를 각각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