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청소를 하던 캘리포니아주 한 가족이 뜻밖의 행운을 발견했다.
8일 KTLA에 따르면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 부동산업자인 존 레예스는 가족들과 LA 피코-유니언 지역에 있는 장인의 집 지하실을 청소하다가 1센트 동전으로 가득 찬 수십 개의 은행 가방들을 발견했다. 심지어 일부 은행들은 현존하지 않는 옛날 은행들이었다.
이들은 동전을 가방 무게로 계산해봤고, 최소 100만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약 1만 달러에 달하는 동전들이 수십 년간 지하 좁은 공간에 처박혀있었던 것이다.
리예스에 따르면 그의 장인 프리츠와 그 형제들은 전쟁 때 태어난 독일 이민자다.
리예스는 국가가 페니 재료를 구리에서 아연으로 전환했을 때 할리우드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던 장인 프리츠가 시간이 지나면 동전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하고 월급을 은행에 가져가 페니를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리예스와 가족들은 중고거래앱 ‘오퍼업(OfferUp)’에 정상 통화 가치의 2배가 넘는 2만5000달러를 걸고 해당 동전들을 판매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