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함에 따라 미주 한인들의 마일리지 소진 옵션이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회원들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이용해 자사 기내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koreanair.com/skypass/mileage-mall/skyshop)를 통해 발급받은 기내면세품 할인 바우처를 온라인 기내면세점인 SKYSHOP에서 사용하면 된다.
할인 바우처는 마일리지 2800마일 공제 시 20달러, 6800마일 공제 시 50달러짜리를 받을 수 있으며 최소 20달러 이상 면세품 구매 시 바우처 1매를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이 불가한 주류는 사용이 제한되며 미주, 유럽, 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의 경우 탑승 72시간 전까지,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은 48시간 전까지 주문 또는 취소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기내면세품 온라인 사전 구매 시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추가로 제공하는 등 마일리지 상품 개발과 소진처 확대에 나갈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