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온라인 최대의 쇼핑 이벤트로 주목받는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올해는 7월11일-12일에 열린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2015년 첫 해에는 하루 반짝 세일로 시작됐지만 2017년부터는 매년 7월 48시간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다.
프라임 데이 딜 기간에 무료 트라이얼 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다
프라임데이 딜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멤버십 비용은 월 $14.99 또는 연 $139다. 프라임 멤버십이 없다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중에 30일 무료 트라이얼을 사용해볼 수 있다. 멤버십을 연장하지 않으려면 30일 이전에 취소하면 된다.
프라임 회원은 프라임 데이 참여 외에도 빠른 무료 배송, 프라임 비디오, 광고 없는 음악 스트리밍, 무제한 사진 저장, 그럽허브 플러스 배송 서비스 1년 무료 멤버십과 처방약 할인 등도 제공된다. 프라임 회원이고 아마존 크레딧카드가 있는 경우에는 연중 구매 시마다 5%를 절약할 수 있다.
학생은 월 $7.49 또는 연 $69에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다. 자격을 갖춘 정부 지원 수혜자도 아마존 프라임 할인이 된다. 비용은 월 $6.99다.
다양한 브랜드 및 카테고리에 대한 세일이 진행된다
이번 프라임데이에는 보스Bose 및 테라건Theragun 같은 브랜드의 특정 제품에 대해 ‘올해 최저가’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츠 핏 프로 이어팟과 애플워치 7, 아이로봇 룸바i7 로봇 청소기, 삼성 55인치 프레임 시리즈 TV등이 딜 품목에 들어 있다.
지난 프라임데이에는 파이어 TV스틱, 킨들, 파이어캐들릿, 에코닷 같은 아마존 기기가 대폭 할인됐다. 또한 노트북, 텔레비전, 유전자 검사 키트, 인스턴트 포트 등의 가격 인하도 있었다.
하지만 프라임데이에는 항상 ‘특가 상품’ 이 있고 ‘비매품’으로 명시된 상품도 많다. 말하자면 전체 상품이 전반적으로 저렴해지는 것은 아니며, 세일 아이템이 별도로 마련된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프라임 회원 전용 초청 구매 아이템이 있다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프라임 회원 전용 초청 서비스가 도입된다.
특가 상품으로 조기 품절될 만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초청을 요청하고, 초청장을 받은 회원은 프라임데이 전에 이 상품을 구매하는 프로세스다.
현재 불로바 남성 시계가 60% 할인된 179달러에, JBL 무선 헤드폰이 55% 할인된 89.95달러에 ‘초청 한정’ 으로 나와 있다. 이들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프라임 회원은 아마존에 초청을 요청하고, 초청장을 받은 회원은 프라임데이에 상품 구매 여부를 통지받게 된다.
프라임 데이에는 다른 소매업체도 이벤트를 벌인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맞춰 대형 소매점들도 세일 이벤트를 벌인다. 올해 타겟은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간 ‘타겟 서클 위크’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 중에는 타겟 독점 브랜드 및 다이슨, 큐리그 등 주요 브랜드의 다양한 항목에 대해 최대 50%의 대폭 할인이 예고돼 있다. 이 이벤트는 무료 가입할 수 있는 ‘타겟 서클’ 회원용 이벤트다.
베스트바이는 7월 10~12일까지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로 세일한다. 콜스는 7월 11~12일까지 ‘서머 사이버 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2023년의 특가 상품을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니다
다양한 유명업체가 프라임 데이에 특가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지만 가격 비교 사이트 등을 이용하여 최저가를 찾는 것은 프라임 데이가 아니라 해도 가능하다.
특히 다가올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기다려야 할지 고민될 수 있다.
두 이벤트는 유사한 품목을 세일하지만 프라임 데이는 주로 아마존 자체의 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쇼핑 경쟁이 덜하고 재고가 빨리 소진되지는 않는다.
반면에 블랙 프라이데이는 훨씬 더 광범위한 소매업체에 걸쳐 설정되며 가격은 더 다양한 브랜드에서 약간 더 저렴한 경향이 있다. 또한 플래시 판매같은 깜짝 세일도 열린다.
아마존 제품의 경우라면 블랙 프라이데이에 가격이 달라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최신형이 아닌 모델을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는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 순식간에 할인 상품을 놓칠 위험도 있다.
하지만 특가 할인이기 때문에 계획하지 않았던 물건을 사는 것은 피하자. 또한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최저가로 구매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