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대서양에서 실종된 타이태닉호 탐사 잠수정 ‘타이탄’의 탑승객 5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해안경비대는 타이태닉호 침몰 지점 인근인 해저 1천600피트에서 잠수정 선미 덮개 등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해안경비대는 잠수정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션게이트의 타이탄 잠수정을 수색하는 모습. 미국 해안경비대 사진
해안경비대 존 마우거(John Mauger) 소장은 실종된 타이타닉호 잠수정의 폭발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5명의 시신에 대한 수색 및 수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요일 뉴스 브리핑에서 “이곳은 해저 아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환경”이라면서 “발견된 잔해는 선박의 치명적인 내부 파손과 일치한다. 따라서 우리는 저 아래 지역을 계속 수색할 것이지만 현재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존 마우거 소장은 앞서 타이탄 잠수정 수색을 위해 설치된 청취 장치에는 잠수함의 승객 사망을 일으킨 치명적인 폭발의 징후가 기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향후 24시간 동안 타이타닉 잠수정 수색에 관련된 의료진과 9척의 선박을 해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