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에 부품 공급
한국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부국 조지아가 메이컨에 68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차량용 액체운반시스템 제조업체인 부국은 메이컨-빕 카운티 산업단지(MBCIA)내에 자리잡고 있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부국은 임대시설 개조에 30만 달러 등 모두 68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오중석 부국 조지아 CEO는 “한국 자동차 메이커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MBCIA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국이 메이컨을 선택한 것은 사바나에 있는 현대차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와 기아 웨스트 포인트 공장과의 접근성이 좋은 점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이들 공장과 불과 2 마일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레스터 밀러 메이컨 시장은 “조지아의 비즈니스 환경과 편리한 고속도로 덕분에 효율적으로 제품 운송이 가능하다”며 부국의 투자를 환영했다.
공장은 내년 완공 예정이며 제조, 조립, 품질보증, 배송 등 분야에 걸쳐 8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