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소개
대한민국 충절의 고장인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한국의 대표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 축제가 열린다. 내일(7일)부터 9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는 삼계탕축제는 올해로 3회째로 특히 인삼을 강조한 ‘금산의 맛’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 진행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금산축제재단은 판매코너 내 냉방시설을 설치하고 키오스크 시스템을 도입해 주문체계를 일원화하는 등 판매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또 여름철 어린이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 가족 여름 삼(蔘)캉스’ 물놀이터를 확대하고 아쿠아쇼·버블쇼 등 재미 요소를 늘릴 계획이다.
축제장에서는 ▶여름부채 만들기 ▶여름꽃차 만들기 ▶삼계탕 문양을 활용한 공예체험 등 여름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금산군과 완도군이 협업해 출시하는 ‘금산인삼완도전복 삼계탕’도 금산인삼농협에서 판매하고, 완도군은 완도 특산물을 홍보하는 특별부스를 운영한다.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는 인삼튀김과 함께 인삼또띠아랩, 인삼아이스크림, 인삼닭강정 등을 판매한다. 또 ‘전국 간편 삼계요리 경연대회’에서는 편의점 필수 아이템인 도시락을 주제로 전국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야간 콘텐트와 공연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빛 콘텐트와 더불어 ▶조명시설을 활용한 야간 경관 및 포토존 ▶‘여름 쿨(Cool) 음악회’ ▶‘금산 열대야 콘서트’ 등 야간 공연을 확대해 축제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삼이 가득 들어간 정성 어린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국내 대표 여름 먹거리 축제로써 금산 삼계탕축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