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물린 주인이 광견병에 전염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 귀넷 카운티 로렌스빌 서니 힐 로드 주택가에 사는 고양이 주인이 위험에 처한 고양이를 구출,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하던 중 수의사를 물고, 주인을 할퀴는 등 난폭한 반응을 보였다.
집 주인은 접종후 집으로 데려갔으나 고양이는 다음 날 죽었고, 동물보호국이 조사한 결과 광견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카운티내에서 광견병에 걸린 고양이가 발견된 것은 올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귀넷 카운티 보건국은 수의사에게 고양이를 데려온 두 사람에게 광견병 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했다.
크리스티나 아마로 수의사는 “광견병에 걸리면 발작이 시작되고, 입거품, 쇠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며 “물리거나 긁힌 상처가 머리에 가까울수록 더 빨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아마로는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물은 만지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