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드 카마우 사우스 풀턴 시장이 토요일 오전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AJC와 폭스5 뉴스 등 지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카마우 시장이 어떤 사건으로 체포되었는지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1급 절도 및 불법 침입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우 시장은 8일 오후 2시경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재클린 하웰 사우스 풀턴 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조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로서는 더 상세한 내용을 제공할 수 없다면서 사우스 풀턴 시는 법을 준수하고 모든 개인이 지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공정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CLUSIVE: As police led South Fulton Mayor Khalid Kamau away in handcuffs, he apologized to his voters for the “negative attention." He's been charged with felony burglary and criminal trespass. @DeidraDukesFOX5 & @ELenzPhotog tracked him down for answers. At 6 on @FOX5Atlanta pic.twitter.com/XYImU6JCYq
— Rob DiRienzo (@RobDiRienzo) July 8, 2023
카마우 시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한 Fox5뉴스 트위터
카마우 사우스 풀턴 시장은 시 웹사이트에 “지역사회 활동가이자 남부, 흑인, 기독교 사회주의자”이자 공직에 선출된 최초의 ‘BLM’ 조직가로 소개돼 있다. 그는 2017년 시의원에 선출되었고 2021년 시장에 선출되었다.
카마우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몇가지 논란을 빚어왔다. 임명직 시의원 세명의 사임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시의회로부터 훈계를 받았고 지난 해에는 공개 기록법 위반과 관련해 시의원과 시 검사를 고소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시의회 의원들이 카마우 시장이 기밀 정보를 유출하여 시 헌장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4월에는 시장이 후원한 이스터 에그 헌트 행사가 시와 경찰에 의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우스풀턴 시는 시장측이 특별 이벤트에 대한 적절한 승인 절차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시장은 “그것은 나에 대한 보복행위” 라고 비난했다.
애틀랜타중앙 디지털 에디터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