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평균 “127만불 필요”
적정 액수는 연간 생활비 25배
은퇴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돈은 얼마나 될까. 나이가 젊을수록 더 많은 은퇴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들은 안락한 은퇴생활을 하려면 127만 달러를 저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50대는 156만 달러, 60대는 96만8000 달러, 70대는 93만6000 달러를 저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는 연간 예산의 25배가 은퇴 후 생활에 필요한 액수의 일시금이라는 게 재정설계 전문가들의 말이다.
예컨대, 연간 10만 달러가 필요한 은퇴자의 경우 은퇴 일시금은 250만 달러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은퇴하기 전에 수입의 75~85%를 저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적은 액수에서 멈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50대는 11만900 달러, 60대는 11만2500 달러, 70대는 11만3900를 각각 저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401(k), IRA, 연금, 사회보장과 같은 잠재적 소득원과 임대부동산, 보험 등 추가 소득원 등을 감안해 플랜을 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계획을 세울 때는 메디케어 등 의료계획은 물론 휴가, 자녀나 손주와 보내는 시간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