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임대주택보다 점유율 3% P 높아
조지아주 대학들의 등록 학생 수가 늘면서 학생들이 거주하는 주택이 유망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서비스업체 CBRE에 따르면 조지아주립대(GSU), 조지아텍, 케네소주립대, 조지아대학(UGA) 등 주요 공립대학의 학생수는 2018~2022년 사이 11%가 늘었다. 건설업계 입장에서는 경기둔화화 상업용 빌딩의 수익성 저하, 오피스 빌딩 빌딩 공실률 증가 등의 악재를 피할 수 있고, 확실하게 수요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전망이 밝다는 것이다.
윌리엄 폰더펙트 CBRE 수석부사장은 “통상 학생주택은 다른 자산군보다 경기침체기에 더 나은 수익성을 보여왔으며 자본시장이 불확실한 시기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려는 투자자를 끌어들이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학생 주택 점유율은 97%로 다른 다가구 임대주택보다 점유율이 3% 포인트 이상 높다.
웨스 로저스 랜드마크 프로퍼티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년간 우린 사상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며 “장기 자본을 가진 현명한 투자자라면 학생 주택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 학생들은 학교내 기숙사가 제공하지 않는 영화관, 게임룸, 수영장 같은 편의시설을 갖춘 주택단지를 선호한다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수요 증가와 이 같은 리조트 스타일의 편의시설을 갖춘 학생주택은 임대료가 월 800~2000 달러선에 달한다고 랜드마크측은 밝혔다.
로저스는 “옵션이나 주식처럼 고수익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경기침체기에 리스크가 훨씬 낮은 투자처”라고 추천했다.
토머스 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