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 급성장
언론 역할 기대 더 높아져
무책임한 주장은 사라져야
애틀랜타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인사회 성장도 눈부십니다. 그만큼 한인 언론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한인사회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고, 한인들의 권익 보호와 생활 정보에 대한 필요를 꼼꼼히 채워주는 일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애틀랜타의 언론 환경은 많이 열악합니다. 매체는 많고 언론사 생존의 근간인 광고 단가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거기다 한인 신문은 모두 구독료를 받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광고 유포만을 위해 뿌려지는 통상의 무가지와는 달리 ‘무가지’이면서도 뉴스를 전달하고 사회 감시자 역할을 하며 여론을 형성하는 종합일간지로서의 저널리즘을 구현해야 하는 이중의 어려움 속에서 분투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역시 한인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언론의 필요와 사명감으로 매일 신문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래도 애틀랜타에도 신문다운 신문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믿음으로 본지를 성원해 준 독자와 광고주가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른 주장과 험담으로 본지를 음해하는 일이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최근에도 본지 웹사이트 애틀랜타중앙닷컴의 괄목할 성장을 알린 알림 기사를 왜곡하고, 애틀랜타 미디어 환경은 도외시한 채 “미국 한인 도시에서 유일하게 애틀랜타에서만 무가지를 살포하며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등의 주장으로 본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습니다.
이에 본지는 더 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그에 적극 상응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중앙일보를 성원하는 많은 독자와 광고주, 그리고 땀 흘려 일하는 직원 모두에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니면 말고’식의 일방적 주장을 계속 방치하는 것은 바른 언론의 정착과 성장을 염원하는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기도 해서입니다.
건강한 신문이 건강한 사회를 만듭니다. 중앙일보는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바르고 건강한 신문이 되고자 늘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