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이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1위로 진입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6일 밝혔다.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에 따르면 ‘세븐’은 1천599만5천378회 스트리밍돼 곧바로 1위에 올랐다.
빅히트뮤직은 “한국 솔로 가수 사상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1위로 직행한 것은 정국이 처음”이라며 “‘세븐’의 스트리밍 횟수는 ‘톱 송 글로벌’ 신규 진입곡이 기록한 역대 최대치”라고 소개했다.
‘세븐’의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도 이 차트 65위에 올랐다. 정국이 기존에 발표한 솔로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와 ‘마이 유'(My You)는 54위와 113위를 각각 기록했다.
정국의 ‘세븐. 빅히트뮤직 제공
앞서 ‘세븐’은 15일 오전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6개 국가와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이미 1위에 올랐다.
함께 공개된 ‘세븐’의 클린 버전과 보컬이 빠진 악기 연주 버전 음원도 대다수 국가 차트에서 2~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세븐’ 뮤직 비디오의 한 장면. 빅히트뮤직 제공
한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톱100’에서도 이날 새벽 기준 1위를 기록했으며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정국의 첫 공식 솔로 데뷔곡인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댄스곡이다.
정국은 지난 14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서 ‘세븐’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정국의 뉴욕 센트럴파크 무대. 연합뉴스